10년 탄 차의 자동차세 고지서를 보니 신차 때보다 확 줄었습니다. 그런데 친구가 새로 산 같은 배기량 차는 세금이 두 배 가까이 나온다고 합니다. 배기량이 같은데 왜 이렇게 다를까요?
자동차세에는 차령 경감이 있습니다. 비영업용 승용차는 3년차부터 1년마다 5%씩 세금이 줄어, **12년차 이상이면 50%**만 냅니다. 같은 배기량이라도 오래 탈수록 세금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.
그랜저 2,497cc 연차별 세금
1년 세금은 2,497cc × 200원 = 499,400원에 경감을 적용하고 지방교육세 30%를 더한 금액입니다.
| 차령 | 경감률 | 1년 자동차세 (교육세 포함) |
|---|---|---|
| 1~2년차 | 없음 | 649,220원 |
| 3년차 | 5% | 616,750원 |
| 5년차 | 15% | 551,830원 |
| 8년차 | 30% | 454,450원 |
| 10년차 | 40% | 389,530원 |
| 12년차 이후 | 50% | 324,610원 |
신차 때 65만 원이던 세금이 12년차에는 32만 원대로 내려옵니다.
차령은 이렇게 셉니다
세금 낼 연도 − 최초 등록 연도 + 1입니다. 2020년에 등록한 차는 2026년에 7년차입니다. 중고차는 내가 산 날이 아니라 처음 등록된 날 기준이라, 연식이 오래된 중고차를 사면 첫해부터 경감을 받습니다.
같은 2,497cc, 2026년에 사는 두 대
신차: 1년차, 649,220원
2018년식 중고차: 9년차, 35% 경감, 약 42만 원
매년 22만 원 넘게 차이
"오래된 차가 세금도 싸니 무조건 이득"이라며 연식만 봅니다. 수리비와 연비 차이가 세금 차이보다 큰 경우가 많습니다.
연간 세금 차이 22만 원을 수리비, 보험료, 연비와 나란히 놓고 봅니다. 3년이면 66만 원이니, 그만큼 정비 상태가 좋은 차를 고를 근거가 됩니다.
경감이 없는 차도 있습니다
- 전기·수소차: 배기량이 없어 연 13만 원(교육세 포함) 정액이고, 차령 경감이 없습니다.
- 영업용 차량: 세율 체계가 달라 경감 방식도 다릅니다.
12년차부터는 더 줄지 않습니다. 오래된 차일수록 1월 연납 할인까지 챙기면, 세금이 가장 적게 드는 조합이 됩니다.
최초 등록 연도와 배기량을 넣으면 올해 경감률과 세금을 바로 계산해 드립니다. 중고차를 고를 때 후보 차량을 하나씩 넣어 비교해 보세요.
내 숫자로 바로 계산하기자동차세 계산기열기 →참고한 공식 자료
이 글은 2026년 10월 19일 기준 법령과 공식 안내를 바탕으로 썼습니다. 제도는 바뀔 수 있으니 중요한 결정 전에는 공식 기관에서 다시 확인하세요.